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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를 두 번 흔든 한식잔치 — 현장도, 유튜브도 난리 났다

9월 29일
3분 분량

2026 함부르크 한식잔치(Hamburg Korean Food Festival) 후기


행사 시작 전부터 도로까지 이어진 입장 대기 줄
행사 시작 전부터 도로까지 이어진 입장 대기 줄 <사진: 신미리 홍보부 / 함부르크 한인회)>

9월 6일 일요일, 크노스트(KNUST) 앞은 문을 열기도 전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시작 30분 전, 이미 줄은 행사장 담장을 넘어 도로까지 이어져 있었고요. 사전 예매 티켓은 진작에 매진되어, 당일 현장 구매는 아예 받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 함부르크 한인회도 이런 반응은 솔직히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리고 2주 후, 한 번 더 놀랄 일이 생겼습니다. 이날 현장을 담은 유로저널 영상이 유튜브에서 터진 겁니다. 현장에서 한 번, 온라인에서 한 번 — 이 한식잔치는 정말 두 번 함부르크를 흔들었습니다.


한식잔치! 그날, 크노스트는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찬 크노스트 행사장 전경
발 디딜 틈 주함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관과사장 전경 <사진: 신미리 홍보부 / 함부르크한인회)>

주함부르크대한민국총영사관과 저희 함부르크 한인회가 함부르크 인근 한인식당들과 협업하여 함께 준비한 제2회 한식잔치(Korean Food Festival, KFF). 총영사관은 이날 방문객을 7천~8천 명으로 추산했고, 신길봉 회장님은 체감상 1만 명에 가까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해 첫 회보다 규모도, 열기도 확실히 한 단계 올라간 하루였습니다.


전통 길놀이와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케이팝 커버댄스까지 — 하루 종일 마당에서는 공연이 끊이지 않았고, 김치와 비빔밥부터 퓨전 타코, 안동 전통주 칵테일까지 다채로운 부스가 발걸음을 붙잡았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관람객의 체감상 50%, 60% 이상이 한국인이 아닌 독일 현지 분들이었다는 점입니다. 처음 보는 음식 앞에서 신기해하던 표정, 태권도 격파에 눈이 동그래지던 반응 — 그런 순간들이 유독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유로저널 보도에 따르면, 사전 예매가 완전히 매진되며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대기 줄이 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 유로저널, 2026.9.14, "함부르크 뒤흔든 한식잔치 제 2회 KFF 2026 대성황속 개최"


축제가 끝난 뒤, 이번엔 유튜브가 들썩였습니다


현장의 열기는 그날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유로저널이 담은 현장 영상 "[현장리포트] 함부르크 KFF 한식잔치 2026, 도로까지 줄 선 인파"가 업로드된 지 단 12일 만에 조회수 4만 회를 넘겼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올라가는 중입니다.


더 흥미로운 건 이 영상을 만난 경로입니다. 대부분의 시청자가 "검색"이 아니라 유튜브의 "둘러보기"를 통해 이 영상을 우연히 접했다고 합니다. 즉, 저희가 애써 홍보하지 않아도 알고리즘이 알아서 더 넓은 시청자층에게 이 영상을 퍼뜨려 준 셈입니다. 함부르크의 한식 잔치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그리고 널리 퍼져 나갔다는 사실이 저희에게도 뜻밖의 기쁨이었습니다.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담은 유로저널 영상


내년에는 얼마나 더 커질까요


도로까지 이어진 대기 줄, 매진된 당일권, 그리고 업로드 2주 만에 4만 조회수를 넘긴 영상까지 — 올해 크노스트에서 벌어진 일들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케이팝과 K-드라마를 타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금, 함부르크에서도 그 열기를 직접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2년째를 맞은 한식잔치는 이제 함부르크의 어엿한 연례행사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함께 만들어주신 총영사관과 여러 후원업체, 자원봉사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 내년 한식잔치에서 또 만나요!




블로그 제공: 신미리, 홍보부, 함부르크 한인회 (Koreanischer Verein in Hamburg e.V.)

Article provided by: Miri Shin, PR Department, Korean Association of Hamburg





ENGLISH SUMMARY

By the time we opened the gates at KNUST on September 6, the line had already spilled out onto the street — pre-sale tickets long gone, and no walk-ins possible. The Consulate General estimated 7,000 to 8,000 visitors; our association president, Shin Gil-bong, felt it was closer to 10,000. Either way, this year's Korean Food Festival (KFF) was, by some distance, bigger than its first edition. What struck us most was who showed up: well over half the crowd, by our own count, were German neighbours rather than fellow Koreans, drawn in by drumming and fan dances, a taekwondo demonstration, K-pop cover performances, and food stalls running from kimchi and bibimbap to Andong rice-wine cocktails.


The story didn't end when the tents came down. EuroJournal's video from the day passed 40,000 views within twelve days of going up — and most people found it not by searching, but through YouTube simply recommending it to them. A small festival in Hamburg, travelling further than we ever expected it to.




DEUTSCHE ZUSAMMENFASSUNG


Als wir am 6. September das Tor am KNUST öffneten, reichte die Schlange schon bis auf die Straße hinaus — die Tickets im Vorverkauf waren längst vergriffen, Einlass ohne Reservierung gab es nicht. Das Generalkonsulat schätzte 7.000 bis 8.000 Besucher, unser Vereinsvorsitzender Shin Gil-bong eher an die 10.000. So oder so: Das diesjährige Korean Food Festival (KFF) übertraf die erste Ausgabe deutlich. Besonders bemerkenswert war, wer gekommen war — nach unserer eigenen Einschätzung waren weit über die Hälfte der Gäste keine Koreaner, sondern Hamburger Nachbarn, angezogen von Trommelmusik und Fächertanz, einer Taekwondo-Vorführung, K-Pop-Covertänzen und einem Angebot, das von Kimchi und Bibimbap bis zu Cocktails mit Andong-Reiswein reichte.


Die Geschichte endete nicht mit dem Abbau der Zelte. Das Videofeature von EuroJournal zum Tag erreichte innerhalb von zwölf Tagen über 40.000 Aufrufe — die meisten Zuschauer fanden es nicht über die Suche, sondern weil YouTube es ihnen von selbst vorschlug. Ein kleines Fest in Hamburg, das weiter gereist ist, als wir es uns je vorgestellt hät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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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vdT
10월 01일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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