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함부르크 동포 사회 곁을 늘 지켜주신 이상수 총영사님께서 임기를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함부르크 한인회는 이 지면을 빌려 그동안 총영사님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상수 총영사님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크고 작은 동포 행사마다 잠시 얼굴만 비추고 자리를 뜨시는 법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늘 행사가 끝나는 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함께해 주셨고, 그 한결같은 모습 속에서 우리는 형식적인 방문이 아닌 진심 어린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인학교 개교 50주년, 이상수 총영사님과 함께 웃던 그날, 2025년 6월 14일, 함부르크 한인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식이 열리던 날을 기억합니다. 루돌프 슈타이너 하우스를 가득 채운 약 450명의 동포들 앞에서, 조한옥 교장 선생님의 "우리 함부르크, 우리 한인학교"라는 말씀이 울려 퍼지던 그 자리에 총영사님도